[Travel]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여행

TRIP1849
201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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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27일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자연적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은 날이다. 세계유산위원회 제31차 총회에서 제주도의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거문오름과 용암동굴계(Lava Tubes), 그리고 성산일출봉 응회구(Tuff cone) 등 세 구역은 만장일치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이로써 제주도의 자연은 객관적이고, 국제적이고, 학술적인 평가를 받게된다.


유네스코는 1972년,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 보호협약’을 채택하면서 인류가 이룩한 문화활동의 산물인 ‘문화유산’과 뛰어난 경관과 지질학적·생물학적 가치를 지닌 ‘자연유산’, 그리고 이 두 가지가 어우러진 ‘복합유산’을 등재하면서 보호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제주도는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제도, 캐나다의 로키 산맥 공원, 스위스의 알프스 융프라우 알레치 등과 함께 대한민국에서는 유일하게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된다.


<그랜드 캐니언 풍경>

<갈라파고스 제도의 다양한 해양생물>

<융프라우 알레치 풍경>


한라산

한라산은 제주도의 상징이자 순상화산의 중심 봉우리이며, 해발고도 1950미터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한라산은 정상부의 백록담 분화구를 포함해 다양한 화산지형을 갖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4,000여 종의 식물 가운데 2,000여 종이 서식 하고 있어 ‘살아있는 생태 공원’으로 불리는데 특히 정상부에는 트립1849 로고 색상의 모티브이자 크리스마스 트리의 원조로 알려진 구상나무가 세계 최대 규모의 숲을 이루고 있다.


사진출처 - 한라산 국립공원


한라산 추천 코스

많은 사람들이 한라산 백록담 등반을 꿈꾸지만 2박 3일 정도의 여행일정에서 한라산 정상을 등반하기란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니다. 한라산은 가고 싶으나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고, 8~9시간의 시간이 아까운 여행객이라면 해발 1,700미터의 윗세오름 등반을 추천 한다. 3~4시간의 등산 코스는 오전 코스로 제격이며, 백록담을 보진 못하지만 한라산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코스이다. 특히 영실 코스로 등반하는 윗세오름은 위로는 백록담 봉우리의 절벽, 아래로는 바다가 눈을 사로잡는다. 이 코스는 가을 단풍과 함께라면 더욱 멋진 등산을 약속한다.


사진출처 - 한라산 국립공원


성산일출봉

높이 180미터의 성산일출봉은 약 5천 년 전 얕은 바다에서 일어난 수성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응회구이다. 지하에서 올라온 뜨거운 마그마와 물이 만나 격렬하게 반응하면서 분출된 화산재가 쌓여 일출봉이 형성되었다. 바닷바람과 파도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드러난 지층을 통해 화산폭발 당시 형성된 퇴적구조를 관찰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산일출봉의 가치를 알고 나면 환상적인 풍광뿐만 아니라 그 신비한 지질구조가 자꾸 눈에 들어오게 될 것이다.


사진출처 - 한라산 국립공원


성산일출봉 추천 코스

성산일출봉은 제주도 여행의 동쪽 코스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코스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일출명소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여행 중 일출시간에 맞춰 이곳을 방문하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만약 일출시간을 놓쳤다면 성산일출봉에서 일몰을 즐기는 것을 추천 한다. 해질녘 일출봉 중간에서 마을을 바라보는 뷰는 여행 중 쌓인 피로를 싹 날려줄 것이다. 또한 성산일출봉과 함께 섭지코지, 종달리 해안도로,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을 코스로 넣는다면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십분 즐길 수 있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거문오름에서 시작해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로 이어지는 용암동굴은 제주에서 가장 긴 용암협곡이며, 용암함몰구와 수직동굴, 화산탄 등 화산활동 흔적이 잘 남아 있어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아쉽게도 많은 용암동굴 중 개방된 곳은 만장굴 한 곳이다. (이마저도 1킬로미터 정도만 공개되어 있다.)


사진출처 - 한라산 국립공원


거문오름 추천 코스

거문오름 트래킹을 시작으로 용암이 흘러갔던 흔적을 따라 하나의 여행 코스가 완성된다. 동굴의다원 다희연, 선흘리 동백동산, 만장굴, 월정리해변으로 이어지는 코스 를 이동하다보면 거문오름에서 시작된 용암의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 한라산 국립공원


※ 이 글은 세계자연유산센터, 한라산 국립공원,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제주편(유홍준)을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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