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실코스 양주형가이드님 인솔하에 초등 5학년 ...

2022-11-24
오늘 영실코스 양주형가이드님 인솔하에
초등 5학년 딸과 성공적인 산행다녀왔습니다.

준비운동부터 몸 데우기~산행시작해서 내려오는 그 순간까지 많은 이야기들이 영실코스가 짧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 이야 정말 달라보이는구나를
몸소 체험한 하루였습니다. 영실이란 이름이 무슨뜻인지~윗세오름이 무슨 무슨 오름3개인지, 돌 색깔 흙 색깔 하나하나까지 상세히 알려주시고 어느 방향인지~~또 제주의 동쪽 끝과 서쪽 끝 서귀포 바다 위 섬들 하나하나까지 모두다 알려주셔서 너무 뜻깊었습니다.
네이버에도 위키백과에도 없는~~그런 세세한 정보부터 보편적인 제주까지~~
중간중간 저의 엉뚱한 질문 하나까지 놓치지 않아주시고~전부 다 받아주시고~다 들어주시고👍

그동안 제주는 참 여러번 왔지만 한라산은 참 엄두도 안나고 맘 먹기도 힘들어 항상 숙제처럼 가지고 있던 곳이기만 했습니다.그러던 중 트립 1849를 즐겨보던 쥬리**채널을 통해 알게 되고, 솔직히 그냥 산에 가면 되지?? 가이드가 왜 필요해? 라는 생각에 결제하면서 솔직히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다녀와서는 정말정말 하나도 안 아깝다 너무 잘했다~가이드님 없으셨다면 분명 사춘기 충만한 제 딸이랑 싸우고 중간에 내려왔을수도 있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남매를 둔 아빠셔서 그런지 제 딸아이를 대하시는 말 한마디에 진짜 따뜻함이 뚝뚝 묻어났습니다.

고민하지 마세요 정말 안 아깝습니다.
트립 1849 소개해주신 쥬리**님께도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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