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모든 리뷰] 핫한 여름엔 핫숲팟

여행기획자 양주형
2021-07-19
조회수 526

장마라고는 하는데 요즘 제주의 날씨는 비보다 태양이 더 무섭다.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쏟아지는 날씨에 뜨거운 태양을 가려줄 제주의 숲들을 소개한다.


한라산 성판악 코스


한라산의 여러 등산 코스 중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코스는 딱 두 곳이다.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 그중 성판악 코스를 선택하면 등산 1시간 만에 시원한 삼나무 숲길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에서 가장 기온이 낮은 한라산의 숲길에서 여름을 피해보자.


거슨세미오름

타이틀은 오름이지만 정상부의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오르는 내내 숲길을 트레킹 하게 된다. (사실 오른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경사가 없다.) 비자나무, 삼나무, 편백나무에 비치는 햇살이 마치 스포트라이트 조명을 비춘 듯하다.


사려니숲

많은 사람들이 들어보긴 했지만 완주를 한 사람은 많지 않은 유명한 숲. 코스가 상당히 길고 출발지와 도착지가 달라 선뜻 전 구간을 걷는 걸 도전하기가 쉽지 않다. 사계절 중 숲이 가장 푸른 여름엔 여유를 두고 사려니 숲길을 걸어보자. 긴 코스인 만큼 다양한 숲의 모습과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선흘동백동산

용암이 흘러 지나간 자리에 숲이 생겨난 곳을 곶자왈이라고 한다. 조천읍 선흘리에 위치한 동백동산은 대표적인 곶자왈인데, 람사르 습지 및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아직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이 신비로운 숲은 오직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그 외 제주의 숲

비자림, 화순곶자왈생태탐방숲길, 서귀포자연휴양림, 절물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삼다수숲길, NB숲길, 머체왓숲, 한라산둘레길


TIP

여름 숲은 벌레가 많아요. 되도록 긴팔, 긴 바지, 트레킹화 등 숲 트레킹에 알맞은 복장을 착용해 주세요. 해충기피제는 자연에 최대한 무리가 덜 가는 제품으로 선택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