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모든 리뷰] 베카롱베이글 - Bacaron Bagel

여행기획자 박영건
2022-04-04
조회수 475

뉴욕 3대 베이글집에서 배우고 온 사장님의 수준 높은 베이글.

뉴욕에서 10년이상 살면서, 베이글집에서 허드렛일부터 배우며 베이글을 배웠다는 사장님.

베카롱 베이글은 보통의 베이글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를 이르는 베이글 종류라고 한다.



Bagel and Cream cheese


굉장히 쫀득하고 밀도는 높지만 퍽퍽하지 않은, 수분기를 머금고 있는 듯한 느낌의 질감이다.

플레인을 비롯해서, 녹차, 에그, 에브리씽 등의 8가지의 베이글이 있고

크림치즈중에서 대파 크림치즈가 유독 독특하다.

알싸한 대파의 향이 느끼할 수 있는 크림치즈를 꾹 잡고 있는 듯하다.

물론, 초코, 딸기크림, 바질 역시 훌륭하다. 다 한 번쯤 먹어보길 권한다.



Sandwich


샌드위치 중에서는 그릴드치킨이 뭔가 묵직한 닭고기 맛을 느낄 수 있어서 가장 좋았다.

간단하게 떼울 요량으로 샌드위치를 먹지만 굉장히 풍족스럽게 먹을 수 있고

가격역시 적당해서 주말같은 때 간소하게 먹기 좋다.



여느 가게들처럼 주인이 그냥 자리에 앉아서 핸드폰을 하고 있는 모습이 아닌

매장내에 손님들을 챙기려고 노력하는 사장님 두 분의 적극적인 모습이 인상적이다.


항상 눈과 귀가 열려있는 듯한 텐션이다.


프랜차이즈에서 먹었던 베이글의 기억이 있다면 그 기억을 밑바닥부터 송두리째 바꿀만한 가게이다.

이런 가게가 입도, 마음도 즐겁게 다녀올 수 있는 맛집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