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고향 제주’
평안남도 평양 출신이다.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직접 겪은 산증인이면서
시대를 표현한 작가라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인물이다.
일제시대와 독립, 625전쟁을 통해
평안남도부터 제주도까지 한반도를 종단으로 활동무대가 이어진 화가이다.
‘투박한 서민적 의식의 건강성’, ‘해학과 재치, 낙천성’
이러한 표현이 잘 어울리는 화가이다.
그가 교류한 작가들만 보더라도, 최영림, 변시지, 이중섭, 홍종명 등
한국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이 즐비하다.
최영림은 특히나 동향출신이면서 거의 형제나 다름없는 인물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장리석을 비롯한
이 시대의 중요한 인물들이 모인 자리가 제주도였다는 점이다.
시대적으로(625전쟁) 제주도로 피난으로 모인 예술가들은
제각각의 개성을 표현하면서 풍부하게 교류를 했고
그러한 교류를 통해 서로의 예술적 시각들을 공유하려 했던 점이다.
장리석의 경우 현실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결여되어 있다라는 이야기도 나오는 화가이지만
어떠한 이념을 설정하고 선동하거나 그런 의미의 작품이
아닌 서민, 대중의 하나가 되어서 서민의 삶을 반영해주었다.
그로 인해 관객, 특히 일반 대중들이 쉽게 감동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 아닐까 싶다.
아마도 장리석 본인은 서민의 삶을 투영해주는데 힘을 쓰고 싶어했던 것 같다.

제주도를 소재한 작품들은 1950년대에 이르러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노인, 마부, 해녀가 중심이 된 일상풍경이 주를 이룬다.
1960년대에는 서민의 일상 풍경과 제5공화국 당시의 고속도로 건설 등의 국토 재건사업으로 연계되는
노동현장과 종자소를 키우는 목장의 풍경등이 등장한다.
1970년대에 이르러 제주의 해변, 해녀, 석화등이 주를 이루고 그대로 80년대에도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다.
해녀들의 생활력이 강한 느낌을 건강하고 생명력을 주는 소재로 사용한 것 같다.

현재 도립미술관에서 전시한 한국수출입은행이
장리석에게 의뢰한 벽화용 대형작품에서도
제주 해녀들의 생활을 생동감있게 표현하고
필터링되지 않은 생활력 넘치는 해녀들의 모습을 드러내고자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작품들이다.
작품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나 사전조사가 없이도 감상을 함에 있어서 굉장히 편안함을 준다.

작가의 제2의 고향이라고 여겨지는 제주도에
특히 제주도립미술관에 장리석기념관이 있어서 그의 여러 작품들을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큰 혜택처럼 느껴진다.
이번에 도립미술관에 기증된 한국수출입은행의 장리석 작품 역시 그러하다.
기당미술관의 ‘변시지’, 조천의 ‘김택화미술관’,
서귀포의 ‘이중섭미술관’ 등과 함께
제주를 사랑한 화가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제주여행의 한 재미라고 할 수 있다.
‘제2의 고향 제주’
평안남도 평양 출신이다.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직접 겪은 산증인이면서
시대를 표현한 작가라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인물이다.
일제시대와 독립, 625전쟁을 통해
평안남도부터 제주도까지 한반도를 종단으로 활동무대가 이어진 화가이다.
‘투박한 서민적 의식의 건강성’, ‘해학과 재치, 낙천성’
이러한 표현이 잘 어울리는 화가이다.
그가 교류한 작가들만 보더라도, 최영림, 변시지, 이중섭, 홍종명 등
한국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이 즐비하다.
최영림은 특히나 동향출신이면서 거의 형제나 다름없는 인물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장리석을 비롯한
이 시대의 중요한 인물들이 모인 자리가 제주도였다는 점이다.
시대적으로(625전쟁) 제주도로 피난으로 모인 예술가들은
제각각의 개성을 표현하면서 풍부하게 교류를 했고
그러한 교류를 통해 서로의 예술적 시각들을 공유하려 했던 점이다.
장리석의 경우 현실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결여되어 있다라는 이야기도 나오는 화가이지만
어떠한 이념을 설정하고 선동하거나 그런 의미의 작품이
아닌 서민, 대중의 하나가 되어서 서민의 삶을 반영해주었다.
그로 인해 관객, 특히 일반 대중들이 쉽게 감동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 아닐까 싶다.
아마도 장리석 본인은 서민의 삶을 투영해주는데 힘을 쓰고 싶어했던 것 같다.
제주도를 소재한 작품들은 1950년대에 이르러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노인, 마부, 해녀가 중심이 된 일상풍경이 주를 이룬다.
1960년대에는 서민의 일상 풍경과 제5공화국 당시의 고속도로 건설 등의 국토 재건사업으로 연계되는
노동현장과 종자소를 키우는 목장의 풍경등이 등장한다.
1970년대에 이르러 제주의 해변, 해녀, 석화등이 주를 이루고 그대로 80년대에도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다.
해녀들의 생활력이 강한 느낌을 건강하고 생명력을 주는 소재로 사용한 것 같다.
현재 도립미술관에서 전시한 한국수출입은행이
장리석에게 의뢰한 벽화용 대형작품에서도
제주 해녀들의 생활을 생동감있게 표현하고
필터링되지 않은 생활력 넘치는 해녀들의 모습을 드러내고자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작품들이다.
작품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나 사전조사가 없이도 감상을 함에 있어서 굉장히 편안함을 준다.
작가의 제2의 고향이라고 여겨지는 제주도에
특히 제주도립미술관에 장리석기념관이 있어서 그의 여러 작품들을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큰 혜택처럼 느껴진다.
이번에 도립미술관에 기증된 한국수출입은행의 장리석 작품 역시 그러하다.
기당미술관의 ‘변시지’, 조천의 ‘김택화미술관’,
서귀포의 ‘이중섭미술관’ 등과 함께
제주를 사랑한 화가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제주여행의 한 재미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