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제주비엔날레] 제주현대미술관,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

여행기획자 박영건
2022-11-30
조회수 202

제3회 제주비엔날레의 본전시관 중 제주도립미술관외 제주현대미술관.

이곳에서는 미디어아트로 유명한 강이연, 레이첼 로즈를 비롯해 박능생, 심승욱, 가파도 air에서도 볼 수 있는 앤디 휴즈, 윤석남 등의 작가들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공간이 좋은 제주 현대미술관에서 전시가 진행되는 만큼 굉장히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조소, 사진, 회화, 미디어 아트까지 굉장히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접할 수 있어서 눈이 굉장히 즐겁다.


강이연 작가 作 '무한'

윤석남 작가 作 '김만덕의 심장은 눈물이고 사랑이다'

윤석남 작가 作

김기대 작가 作 '바실리카'

플로리안 봉길 그로세 작가 作 '무제'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이루어지는 제주비엔날레 전시는

현재 제주와 생태계의 관계의 현주소를 볼 수 있는 장면이 많이 보인다.


특히. 플로리안 봉길 그로세 작가의 '무제' 시리즈의 경우

(무제 7번)분명 자연의 생태계는 인간의 공간들과는 무관하게 이루어지는 활동이었을 텐데

자연의 생태계가 인간들의 공간사이에서 비집고 올라오는 듯한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다.

나무가 곧바로 자란듯 보이지만

자연 생태계의 입장에서는

자신들과는 큰 의미가 없는 어떻게 보면 자연에게는 무관한 백색의 '무'의 공간을 뚫고

올라와야 하는 힘겨움이 보이기도 한다.


김기대의 '바실리카' 전시는 공공수장고 옆에서 볼 수 있고

공공수장고에서는 김보희 작가의 'The Days' 전시회도 열리고 있어서

함께 감상하는 것도 좋다.


비엔날레 티켓을 가지고 있는 관람객은 김창열미술관도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니

같이 들러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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