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은 도착하시면 바로 숙소로 가야할 시간이네요. 혹시 여유가 된다면 수목원 야시장 정도 들릴 수 있습니다.
둘째날 우진해장국에서 아침식사(대기를 할 수 있으니 시간을 충분히 생각하셔야 합니다.)를 하고, 동문시장으로 이동하셔서 구경하면 될 것 같습니다. 쉬는 여행을 원하신다면 연동에서 성산으로 이동하면서 해안도로를 따라 쭉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제주 겨울바다를 보면서 드라이브를 할 수 있답니다. 내리고 싶은 곳이 있다면 잠깐 차를 세워서 구경하는 여유도 부려보세요. 함덕, 월정, 평대, 종달 마을이 내려서 구경하기 좋은 마을입니다. 성산에 도착하셔서 시간이 남았다면 성산일출봉, 빛의벙커, 유채꽃밭 일정을 추가할 수 있겠네요. 동문시장 수산시장(회), 쫑이네해산물(각종 해산물요리), 소금바치 순이네(돌문어볶음, 해물뚝배기) 추천합니다.
셋째날 (이동거리가 워낙 멀어서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진 않지만 온천을 위해서 어쩔 수 없었어요.) 오전에 지미봉 등반한 후 사계리로 가셔서 사계마을도 둘러보고, 형제해안로, 산방산, 용머리해안, 귤밭76번지 등을 구경하고 해가 지면 산방산 탄산온천에 가면 될 것 같습니다. 춘미향(흑돼지, 갈치조림 등), 춘심이네 본점(갈치조림) 추천해요. :)
우선 여행자님께서 쓴 글을 토대로 일정을 만들어 봤는데 사실 이번 여행의 목적, 평소 여행 취향 등 좀 더 알 수 있었다면 더욱 좋은 여행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저희는 10명의 사람이 있다면 10개의 여행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추천해 드린 일정은 단지 추천일 뿐 여행자님의 감정과 시각과 입맛을 더해 더 멋진 일정을 세우길 바라겠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무엇인지, 왜 제주도를 여행지로 선택했는지, 평소 어떤 컨셉의 여행을 즐겨 했는지를 고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일정이 짜여질 거예요. 더 궁금하신 건 언제든 문의해 주세요.
일정 : 3박4일
숙소 : 첫째날은 - 제주시연동 쪽 호텔 잡았구요
둘째날, 셋째날은 - 서귀포 성산읍
목적: 맛있는거 먹고, 좋은거 보고...좀 쉬러갑니다!
동행: 부부
꼭가고싶은곳: 오름, 시장, 온천, 귤밭, 바닷가
꼭먹고싶은곳: 흑돼지, 한치물회, 생선구이, 갈치조림, 해장국, 디저트